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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그 단어'를 써? 너 여혐!

아기(이름이 저스틴) 태어나고 나서

집 안짓던 엄마비버 갱생시키는 평범한 이야기..

근데 자막으로 경단녀라는 말 썼다고 그분들 또 풀발기

심지어 김치녀라곤 하지도 않음ㅋ

얘네 머릿속에선 이미 경단녀=김치녀인듯. 그럼 경단녀는 무슨 말인가?

경단녀=경력단절녀의 줄임말로, 출산/육아 등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

예전에는 저렇게 경력이 단절되는게 너무 당연해서 단어조차 없었지만,

'왜 출산/육아를 하면 경력이 단절돼야만 함?' 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지고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법'이 발의되면서 많이들 쓰기 시작한 단어가 경단녀.

즉 취준생이나 재수생같은 말이라고 보면 됨.

뉴스 기사에서도 다들 평범하게 쓰는 단어.

왜 저런 말이 나온 것인지 배경은 신경 안쓰고, 그저 '~~녀' 붙으면 조건반사적으로

물고뜯고씹고 뚝배기 속 우동사리 풀어헤쳐 상모돌리기 하는데 여념이 없는 그분들

어떤 사람들은 저리 말하면 기분나쁘니까 대체단어를 쓰자고 하는데,

재수생은 기분이 좋아서 재수생이라고 불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