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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발악

1941년 12월 7일 일본의 진주만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태평양 전쟁, 초반에는 일본군이 유리했으나 연합군의 대대적인 반격으로 상황은 바뀌었다.

1942년 6월 미드웨이 해전

1942년 말 과달카날 전역

1944년 6월 사이판 전투

같은 달 필리핀 해 해전

1945년 1월 필리핀 전역

1945년 2월 이오지마 전투까지 일본군은 처절하게 발악했지만, 연합국의 승리가 확실해 지고 있었다.

거대한 강철의 폭풍이 일본 제국의 심장부를 향하여 다가오고 있었다. 다음 목표는 일본의 영토 오키나와 였다.

1억 총 옥쇄라는 망상에 시달리던 일본 대본영은 오키나와 전투를 위해 특별한 부대를 만든다.

1780명의 오키나와 14세에서 17의 남학생들로 만든 철혈 근황대와

222명의 여학생과 18명의 여선생으로 구성된 백합 부대였다.

일본군은 미군이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약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포로 수용소를 방문한 기자에게 장난치는 일본 아이들 - 사이판

고아가 된 아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는 병사 - 사이판

순찰 중 발견한 아이를 돌보는 미군 - 사이판

전쟁터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는 해병 - 오키나와

포로수용소에서 우는 아이를 달래는 미군 - 오키나와

오키나와의 일본군은 끊임없이 아이들을 세뇌시켰다. - 귀축영미는 자비가 없다. 여자는 강간하고! 남자는 살해당한다! 조국과 가족을 위하여 벛꽃과 같이 산화하라!

1945년 4월 1일 미군병력 180,000명이 오키나와 상륙 작전인 아이스 버그 작전을 개시하였다.

일본 제32군은 수리성을 거점으로 120,000명의 병력으로 미군에게 저항하였다.

격렬한 전투가 내륙에서 벌어졌고, 양측에 막대한 사상자가 발생되었다.

철혈 근황대 아이들중 키가 큰 아이들은 소총으로 사격하였고, 몸집이 작은 아이들은 몸에 폭탄을 감고 미군의 M4 전차와 미군 보병 병력에게 자폭 공격을 하였다.

오키나와에서 전투를 벌이던 미군들은 경악했다. 일제가 아이들과 시민들을 이용하여 자살 폭탄 공격을 해오고, 전황이 불리해지면 어김없이 반자이를 외치며 돌격해왔기 때문이다.

미군들은 아이들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하였다. 되도록이면 죽을 위험이 덜한 허벅지나 어깨에 총을 맞추어 포로로 잡았다.

계속되는 전투에 전황은 미국쪽으로 기울었고, 일본군은 철혈 근황대 아이들에게 말했다. - 귀축영미 놈들은 포로를 잔인하게 고문한뒤 죽인다! 명예롭게 자결하자!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은 일본군과 함께 자결하였다. 총 투입된 아이들 1780명 중 567명이 자결하거나 자폭또는 전투중에 사망하였다.

부상병들은 간호하고, 치료하던 220명의 여중생들 - 백합 부대의 운명도 비슷했다.

1945년 6월 18일 미군 병력이 병원으로 쓰던 학교 건물로 다가오자 학교 선생들이 그녀들에게 말했다. - 미국 놈들은 잔혹하게 강간하고 살해한다. 살아서 그런 치욕을 겪지 말아라!

220명의 여학생 중 155명이 자살하였다. 생존자들은 죽을 용기가 없음에 분노하며 미군들에게 강간당할 것이라며 울부짖었지만, 미군들은 그런짓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미군들은 적극적으로 오키나와 주민들을 보호하였고, 귀축영미의 공포때문에 가족을 죽인 오키나와인들은 울부짖었다.

아이러니 하게도 옥쇄를 강요했던 일본군은 무려 1만명이상이 미군에게 항복하여 목숨을 보존했다.

후에 일본인들에게 강제로 동원되어 목숨을 잃은 이들을 위하여 위령비가 세워졌다.

그리고 일제의 발악에 질려버린 미국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하였다.